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몇몇분이 안오셔서

전화를 드려서 "어르신~ 오늘 운동 안오셨네요!?" 하고 여쭤보니

"지금 병원에 있어서 오늘은 못 가겠네요." 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깜빡했네. 늦게라도 올라갈게." 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오지 못 한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하죠.

운동처방사님의 교육 아래 운동 및 스트레칭 시작!!

어르신들은 이미 몸이 굳어 있는 분들도 계시고

고령으로 인해 신체 건강이 좋지 않은 부분이 있어

운동과 스트레칭은 필수였고 다들 열심히 따라하셨죠.

햇빛이 뜨거워서 나무 그늘이 있는 데크길에 있다가

배수지로 나와서 다같이 광합성(?)을 하며 라인을 따라 걷기 운동을 하는데

발가락에 힘을 주고 땅을 밟으며 양팔은 힘차게 돌리며 발과 팔이 달리 나가야 하는데

한쪽에 신경 쓰면 어느순간 같은 팔, 같은 발이 나가 서로 웃음꽃을 피우기도 하였죠.

운동처방사님이 워낙 어르신들의 특성을 잘 알고 계시고

재밌고 쉽게 교육을 해주셔서 어르신들도 많이 좋아하셨고

날씨가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빠지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했죠.

부산광역시 지원으로 하는 노인특성화사업은

저희 복지관에서 개금2동 시니어해피라이프,

가야2동과 범천2동에서 각각 진행을 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사회에 많은 어르신들이 집에 고립되어 있지 않고

밖으로 나와 다른 분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며

여가활동도 즐기고 활력을 찾기를 바라며

시니어해피라이프 활동 후기를 마치겠습니다.